Usagi's 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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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이야기/2023. 01. 20 후쿠오카

1. 4년만의 후쿠오카행

토끼백작 2023. 2. 4. 16:41

여권의 기록을 살펴보니 마지막으로 일본을 갔다온게 19년 4월 초 후쿠오카에 갔다온게 마지막이였습니다

 

그렇게 긴 시간이 지나 드디에 입국제한이 풀리게 되었고 설 연휴를 이용해 근 4년만에 일본에 다녀왔습니다

 

회사는 반차를 쓰고 탈출했습니다. 비행기가 대구공항에서 17시 55분 출발이라서 늦어도 16시 50분까지 공항에 도착하면 되니 그냥 반차쓰고 나왔습니다

 

왜관역까지는 아빠찬스를 써서 편하게 갔습니다. 집에서 왜관역까지 버스타고 가려면 한 15분정도 걸어가야하는데 이게 그냥도 귀찮은데 캐리어에 백팩매고 가려면 여간 귀찮은일이 아닌데 다행입니다

 

설 연휴 전날이라 기차는 좌석은 물로 입석승객으로 가득이였습니다. 평소엔 운전해서 대구를 가니 간만에 새마을호를 탔는데 짐칸도 꽉 차서 짐보관하기도 힘들었네요

 

대구공항은 참 좋습니다. 동대구역에서 택시로 빠르면 10분, 보통 15분 정도 걸리는 매우 착한위치에 있습니다

 

근데 대구 택시 기본요금이 4,000원으로 올랐더라고요? 생각한것보다 1,000원정도 택시요금이 더 나왔습니다. 별건 아닌데 왠지 생각한 금액보다 더 나오면 기분이 별로 좋지는 않습니다

 

21년 3월 제주도 간다고 마지막으로 와보고 오래간만에 와봅니다. 저야 택시타고 와서 주차걱정이 없었는데 확실히 일본 입국규제가 풀린게 크기는 한가봅니다. 대충봐도 주차장이 만차입니다

 

체크인기기로 티켓을 뽑고 카운터 열릴때까지 기다리는데 왠지 저 멀리 사람들이 모이더니 줄을 서더라고요? 뭐지 하고 가서보니 카운터 오픈줄이였습니다

 

잠깐 상황을 보니 좀만 늦게서면 한참 줄을 서야할거 같으니 같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작은 문제가 생겼습니다

 

아니 영문백신증명서를 보여달라고 하는겁니다? 입국전에 VJW으로 사전에 검역을 마쳤기 때문에 필요없겠지 하고 준비도 안해왔는데 수화물 보내기 전에 직원이 보여달라고 하네요. VJW 청색뜬걸로는 안되냐고 하니 안된답니다. 다행히 종이로 보여줄 필요는 없고 모바일 문서로 보여줘도 된다고 해서 토스에서 발급받아 보여주는걸로 해결은 했습니다

 

암튼 무사히 수화물을 보내고 출국심사 열릴때까지 2층에서 기다리는데

 

실제로도 공항 주차장이 꽉 차있네요. 잠깐 타이레놀 산다고 짐 보내고 공항 밖으로 갔는데 앞에있는 공영주차장도 거의 꽉 차있는거 같더라고요. 지금 시기에는 여러모로 자차보다는 택시타고 오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대구공항이야 국제선은 티웨이가 대부분이니 출국심사는 초 스피드하게 끝이 났습니다. 5분도 안걸린거 같네요

 

출발시간에 맞게 게이트에서 출발하였습니다. 좌석 꽉 채워서 출발하네요

 

아 근데 창문상태 무엇? 얼마나 빡세게 돌리길레 외부에 오염이 심각하네요

사진으로 찍었는데도 저정도면 실제로 보면 더 심각합니다

 

후쿠오카 공항도 도심 한복판에 있죠. 창밖을 보고 있으면 후쿠오카 타워가 보이는데 곧 착륙한다는 의미이죠

 

후쿠오카, 1시간만 날아가면 도착하는 곳입니다. 실제로도 거의 정각에 착륙은 하였는데 입국장에 사람이 많아서 게이트에 도착하고 한 15~20분 정도 하기를 못하고 기다렸습니다. 도대체 얼마나 많길레 이러는건지 걱정하고 있는데 하기 시작한다고 안내방송을 하네요

 

혼자 여행하는 사람의 특권이죠. 동행자 없으니 기동성이 높아집니다. 인터넷에서 하도 후쿠오카 공항 사람 많이서 입국심사 오래 걸린다는 글을 봐서 미지 좌석지정해서 4열에 앉아 갔습니다

게이트가 꽉 차있는지 리모트로 하기했습니다. 버스로 청사까지 이동해서 앞문 바로앞에 앉은덕에 제일먼저 하차하고, 제일 먼저 공항으로 들어가 냅다 달렸습니다

 

VJW 검역신청 한거 파란색인거 검역관에게 보여주고 파란색 종이 하나 받고 바로 입국심사장으로 돌격했는데 제 앞에 줄이 ㄹ자로 서있는데 제가 7번째 줄이네요. 하기한다고 비행기 안에서 대기하면서 로밍이랑 데이터 e-sim 개통하고 작동 되는거 확인하고 갔는데도 사람이 많으니 데이터 e-sim이 먹통입니다. 다행히도 로밍으로 데이터 전환하니 잘 작동해서 입국심사관에게 무사히 QR코드를 보여줄 수 있었고 세관역시 QR코드로 무사히 통과했습니다

 

수화물을 찾으러 가니 이미 직원분이 벨트에서 다 내려서 일렬로 정리 해 두었습니다. 제 캐리어에는 제 이름이 달린 태그표와 천을 묶어뒀는데도 찾는데 힘들었네요

 

바로 직전 사진을 19시 15분에 찍었습니다. 저것도 착륙하고 기다리다 찍은거라 실제 도착은 그전에 했습니다. 입국심사를 다 하고 밖에서 사진찍었는 시점이 20시 20분이니 대충 입국심사에 걸린 시간이 1시간 10분정도 걸렸네요. 예전에 왔을때는 30분 정도면 다 마치고 나온거 같은데 말입니다

 

이제 호텔로 이동해야 하는데 입국심사에서 진을 다 빼서 도저히 셔틀버스 타고 국내선 터미널로 이동해서 다시 지하철을 타고 하카타역으로 가서 숙소까지 걷기가 싫습니다. 예전에 묵었는 호텔이라 위치를 잘 아는데 하카타역에서 10분정도 걸어야 합니다

 

걷기 싫으면 뭐 방법은 하나뿐이죠

 

호기롭게 택시를 탔습니다. 택시도 한 5분 기다린거 같네요

 

구글맵에 숙소 주소 입력해 보여주고 출발했는데 한 10분정도 탄거 같습니다

 

생각보다 얼마 안나왔네요ㅋㅋ 1200~1300엔 사이로 나왔습니다

 

체크인도 무사히 마치고 방에 캐리어 던져두고 생각해 뒀던 공원으로 이동합니다

 

...근데 왜 숙소 전경사진을 안찍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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