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gi's Diary
OLED42c2에 카멜 모니터암 설치기 (카멜 CGA1) 본문
42c2를 책상 위에 설치한 것까지는 크기도 적당하고 한눈에 화면이 다 들어오니 괜찮았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기본 스탠드 높이가 낮다는 것일 겁니다. 아래쪽에 뭘 넣거나 보관할 높이가 나오질 않네요.
기존에 쓰던 모니터도 모니터암에 거치해서 아래쪽에 USB허브 같은 것을 두고 사용했는데 그게 안되니 불편하더라고요? 그래서 모니터암을 하나 샀습니다.
카멜에서 나온 고중량 모니터암인 CGA1입니다. 협찬? 그딴 건 모르겠고 모든 것은 내돈내산입니다. 쿠팡에서 로켓배송으로 할인쿠폰 먹여서 80,100원하길레 이걸로 샀습니다. 스펙상으로는 42c2정도는 무난하게 버텨줄 거 같습니다.
다만, 이거 하나만으론 설치가 불가한데 42c2의 베사홀 간격은 300x200입니다. 베사 확장 브라켓이 필요한데 이건 네이버에서 SB-400이란 모델로 구매했습니다. 쿠팡에도 로켓배송으로 판매하는 게 있는데 네이버에 모 판매자분이 나사봉동해 달라고 요청하면 같이 보내준다 하셔서 네이버에서 구매습니다.
그런데 여기 SB-400 기본구성품 중 베사확장판을 기존 베사브라켓에 장착할 수 있는 볼트너트 셋트가 있는데 이거 볼트길이가 좀 깁니다. TV에 장착할 때 와셔 긴 거를 박아줘야 설치가 될듯한데 그러긴 싫어서 따로 철물점 가서 나사를 사 와서 설치해 줬습니다.
제가 구매해 온 볼트와 너트정보입니다. M6 x 12mm 스텐(sus)볼트 4개에 M6 스텐(sus) 나이론너트 4개, M6 와셔 8개를 구매해 왔습니다.
나이론너트가 뭐냐면 풀림 방지가 되어있는 너트입니다. 한번 꽉 조아두면 풀릴 일은 잘 없다지만 혹시 모르니 풀림 방지너트를 구매해 왔습니다.
너트 끝쪽에 고무패킹 같은 게 달려있는 게 나일론너트입니다. 한번 꽉 끼우고 나면 쉽게 풀리지 않으니 풀릴까 봐 걱정할 일은 없을 겁니다. 대신 한번 풀고 나면 재활용이 불가하단 단점이 있긴 한데 개당 몇백 원이니 큰 단점은 아닌듯합니다
따로 구매해 온 볼트, 너트로 조립을 완료해 줬습니다. 같이 봉동 된 걸로 조립하면 TV 쪽으로 볼트가 너무 많이 튀어나옵니다. 대충 5mm 정도는 튀어나올듯합니다.
참고로 나이론너트를 조일 때는 공구가 필수입니다. 손으로는 절대 못 돌리니 너트를 공구로 고정시킨 뒤 드라이버질을 해줘야 합니다.
TV에 부착하는 건 구매 시 요청해서 같이 받은 볼트로 하였습니다. 가로로 설치할까 하다 전부다 세로로 설치하길래 그냥 저도 세로설치했습니다. 어차피 눈에 띄지도 않는 부분이니 상관은 없지만요.
+글 적다가 가만히 보니 왼쪽이 툭 튀어나와 있어 어차피 세로설치하는 게 편하네요. 그냥 세로로 설치하세요.
TV에 브라켓을 설치할 때 와셔 2개를 넣어 1mm 정도 띄어주고 설치했습니다. 1mm 정도 띄워줬을 때 저 정도 간격이 남네요. 지금 보니 와셔 하나만 넣어줘도 볼트가 TV 뒤판에 닿는 문제는 없었을 듯합니다.
이제 TV를 모니터암에 거치하면 설치는 끝이 납니다. 생각보다 무겁지는 않기 때문에 혼자서도 설치가 가능했지만 가능하다면 두 명에서 설치하는 게 쉬울듯합니다. 한 명은 모니터암이 안 올라가게 힘으로 좀 누르고, 다른 한 명은 암에 TV를 건다면 쉽게 장착이 가능할 것 같네요
처음 설치하면 고개도 좀 숙여지고 암이 못 버티고 계속 내려가는데 별거 없이 장력조절 좀 해주고 머리 부분을 렌치로 꽉 조여주니 해결됐습니다. 42c2를 거치하기에는 CGA1이 딱 적당한 성능에 가격을 가지고 있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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