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노시마 전철(에노덴) 컨택리스(탭 투 페이)카드 승하차 방법

4월 15일부터 에노시마 전철 전구간에서 신용/체크카드 컨택리스 기능을 이용한 승하차가 가능해졌습니다. 사용 가능한 국제브랜드는 비자, JCB, 아멕스, 다이너스티, 디스커버리 총 5개 브랜드인데 한국인이라면 비자, JCB, 아멕스 중 하나는 가지고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본인의 카드가 컨택리스를 지원하는지 어떻게 아는가 하면 카드 전면 혹은 후면에 와이파이 모양이 있으면 사용가능하다 생각하면 됩니다. 로고는 아래 사진처럼 생겼습니다

위 사진의 로고가 본인의 카드에 있다면 사용가능합니다

 

더불어 애플페이 역시 사용이 가능할 걸로 생각하는데 원리상으로는 동일한 시스템이기에 가능할 것 같지만 사용해보지 않아 확실하게 말하기는 어렵네요

 

유인역이면 개찰구 끝쪽에 유인개찰구 쪽에, 무인역이면 출입구 근처에 위 사진과 같이 컨택리스 로고가 띄어져 있는 단말기가 있는데 여기에 카드를 터치하면 승하차 처리가 완료됩니다. 승차할 때는 초록색 스티커가 붙어있는 단말기에 터치, 하차할 때는 노란색 스티커가 붙어있는 단말기에 터치하면 됩니다

 

글보다는 아래 동영상을 보면 확실히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카마쿠라역 컨택리스 개찰 영상 (유인개찰구)

 

시치리가하마역 컨택리스 개찰 영상 (무인역 개찰구)

 

카드를 꺼낸다, 터치한다, 승차한다. 매우 쉽습니다. 인식속도의 경우 위치만 잘 맞춰주면 바로 이루어지는데 시치리가하마역 하차장면처럼 아다리가 안 맞으면 인식이 잘 안 됩니다. 그럴 때는 카드위치를 살짝 바꿔주면 인식이 잘 됩니다

 

운임 청구는 저 같은 경우 다음날 요금이 합산되어 나왔습니다. 전에 후쿠오카 지하철에서 사용했을 때는 사용금액이 바로바로 결제내역에 뜨던데 에노시마는 그렇지 않고 당일 이용한 요금이 싹 다 합쳐 요청하나 봅니다

 

후쿠오카 지하철도 현재 전구간에서 위와같은 방법으로 컨택리스 승하차가 가능합니다. 대신 그쪽은 카드단말기가 어디 따로 설치되어 있지 않고 기존 개찰구중 몇개를 개조하여 단말기를 장착해뒀습니다. 기억으로는 바닥에 컨택리스 승하차가 가능한 개찰구쪽에 표시가 되어있으니 표시된 개찰구에서 위 영상처럼 승하차 하면 되겠습니다